▲ 데릭 로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데릭 로즈(29, 191cm)를 원하는 팀이 아직 없다.

ESPN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로즈가 방출돼 FA 신분을 얻었다. 하지만 그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아직 없다. 계약 제시를 아무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로즈는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단 16경기만 소화하고 팀을 옮겨야 했다. 최근 트레이드 대상자가 됐기 때문. 클리블랜드가 유타 재즈, 새크라멘토 킹스와 3각 트레이드를 체결했다. 로즈의 행선지는 유타였다. 

하지만 유타는 로즈에 관심이 적었다. 바로 방출했다. 로즈는 FA 신분을 얻었다. 30개 구단 모두와 계약 체결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현재 그에게 계약 제시를 한 팀은 없는 모양이다.

워싱턴 위저즈가 로즈에게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타이 로슨을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퍼졌다. 여러 선수들을 두고 저울질할 예정이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관심을 보였으나 계약 제시로 이어지진 않았다.

로즈는 NBA 역사상 최연소 정규 시즌 MVP에 선정된 선수다. 2010년대 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여러 번의 무릎 부상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맞이했다. 경기력도 떨어졌다. 이번 시즌 평균 19.3분을 뛰면서 9.8점 1.8리바운드 1.6어시스트 FG 43.9% 3P 25.0%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이 적어 보여준 게 많지 않았다. 시즌 초반 입은 발목 부상이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 여전히 날카로운 2대2 게임과 돌파가 있기에 충분히 주전 혹은 벤치를 오가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부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 외곽슛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아직 관심을 받지 못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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