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노반 미첼(유타 재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타 재즈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유타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에서 101-99로 이겼다.

이로써 유타는 10연승을 질주했다. 화끈한 공격력과 탄탄한 골 밑 자원을 활용한 탄탄한 공수 생산성을 뽐냈다. 

전반전까지 두 팀의 흐름은 분명했다. 주전에서 압도하는 유타와 벤치 경쟁력이 뛰어난 샌안토니오의 대결이었다. 

유타가 전반전까지 54-48로 리드를 챙겼다. 화끈한 외곽슛 농구 덕분이었다. 유타는 3점슛 8개를 터뜨리며 1개를 성공한 샌안토니오를 제압했다. 샌안토니오는 주전과 벤치 모든 선수들이 골 밑을 끊임없이 노리면서 쉬운 득점을 쌓았다.

후반전에도 두 팀의 균형은 팽팽했다. 샌안토니오가 3쿼터 29-15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유타가 반격에 성공했다. 유타는 4쿼터 득점 32-22로 10점 앞서며 기분 좋은 승리를 지켰다.

도노반 미첼의 활약이 컸다. 그는 신인답지 않게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상대의 공을 뺏어 득점에 성공, 역전을 이끌었다. 38초를 남기고는 드리블 이후 풀업 점프슛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는 활약을 펼쳤다.

미첼은 이날 2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FG 9/28 3P 3/9를 기록했다. 야투 감각은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사 본능으로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여기에 유타는 조 잉글스가 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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