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기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강릉, 신원철 기자] 한국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선수들이 선전했다. 그러나결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한국 남자 선수들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3일 휘닉스스노보드파크에서 열린 예선에서 이광기가 75.00점으로 14위에 올라 두 계단 차이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권이준이 62.75점으로 21위, 김호준이 54.50점으로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광기는 런1에서 75점을 얻었다.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런2를 시작한 그는 안정적으로 트릭을 선보이며 코스를 완주했지만 72점에 그치며 순위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런1에서는 9위였지만 런2를 마친 뒤 순위가 14위로 밀렸다. 결선 진출을 위한 순위 확보에 실패했다. 결선행 막차를 탄 12위 켄트 칼리스터(호주)는 77.00점을 받았다.

김호준(런1 18위)은 런2에서 넘어지며 준비한 트릭을 전부 발휘하지 못했다. 카메라를 향해 큰절을 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권이준(런1 17위)은 62.75점으로 점수를 높인 채 예선을 마쳤다.

미국의 스노보드 황제 션 화이트는 런1에서 93.25점, 런2에서 98.50점을 올리며 경쟁자 스카티 제임스(호주, 96.75점), 히라노 아유무(일본, 95.25점)를 제쳤다. 벤 퍼거슨(미국, 91.00점)과 가타야마 라이부(일본, 90.75점)까지 5명이 90점을 돌파했다.

▲ 션 화이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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