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강릉, 신원철 기자] 최민정(성남시청)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4조에 속해 취춘위(중국) 마르티나 발세피나(이탈리아) 페트라 야스자파티(헝가리)와 경쟁한 최민정은 3위로 레이스를 시작해 2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시도했다.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던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아웃 코스로 역전을 노렸으나 마지막 발끝 차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비디오 판독 끝에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42초 996. 

한편 앞서 열린 1~3조 경기에서는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킴 부탱(캐나다),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등 최민정의 메달 도전에 맞설 유력 선수들이 대거 준결승 티켓을 잡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월드컵 500m 랭킹 1위 마리안 셍젤레(캐나다)는 1조에서 실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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