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두 번째 외국인 투수는 리살베르토 보니야였다.
삼성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니야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 내용은 70만 달러다. 이로써 2018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리스트는 두 번째 시즌을 앞둔 타자 다린 러프와 새 얼굴인 투수 팀 아델만, 리살베르토 보니야로 채워졌다.
현재까지 삼성 선발투수 후보군을 보면 속구 속도 140km 중후반대 나오는 투수가 없다. 윤성환과 우규민은 기교파 투수로 볼 수 있다. 그나마 황수범이나 최충연이 빠른 공을 던지지만 선발투수로 확실하게 분류하기는 현재까지는 어렵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아델만 지난해 평균 구속은 89마일(약 143km)로 속구보다는 기교파에 가깝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보니야는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를 던지는 투수다. 지난 시즌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2.41마일(약 149km)이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3.21마일(약 150km)이다. 메이저리그 평균 구속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KBO 리그에서는 빠른 강속구 투수로 분류할 수 있다.
김 감독은 프런트가 외국인 선발투수 후보군을 어느 정도 추렸을 때 스포티비뉴스 취재 기자와 대화를 하면서 강속구 투수가 후보군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여러 후보 선수 가운데 속구파 투수 이야기를 꺼낸 것 보면 김 감독이 내심 빠른 볼 투수 영입을 바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김 감독 바람대로 메이저리그 평균 정도 속구 구속을 가진 외국인 선수가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10개 팀 가운데 가장 늦었지만 크게 문제 없이 선수단 구성에 마침표를 찍는데 성공했다.
관련기사
- 'NC행' 최준석 '계속 야구 할 수 있어 행복하다'
- 두산, 한목소리로 외치는 "우승 탈환"
- 윤성환이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말한 사연
- 박병호-최정 홈런 레이스, 도우미 타격에 주목하라
- 김윤동 '9시 야구' 구종으로 버틴다
- [캠프 톡] 장원삼 "후배들과 경쟁? 나 자신과 싸움이라 생각"
- [캠프 분석] 롯데의 '미래 1선발' 윤성빈 향한 기대치와 현주소
-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 롯데 레일리 에이스의 조건, 몸쪽에 달렸다
- 닛폰햄 전 승리 류중일 감독 "첫 경기, 깔끔해서 좋았다"
- 2018 KBO, 2년 연속 최고 연봉 이대호…2위 양현종
- kt, 18일 퓨처스 대만 스프링캠프 나서
- KIA, 대학생 객원 마케터 모집
- [캠프 톡] SK 박종훈 "올해, 도망다닌다는 얘기 안듣겠다"
- 롯데, 2018 시즌티켓 판매 실시
- '30명 구성 완료' 2018년 외국인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 [캠프 톡]정현 "내가 땅볼만 치고도 행복한 이유는…"
- LG, 새 외국인선수 가르시아 응원가 공개
- [SPO 일문일답] NC 최준석 "팀 적응이 우선, 보탬이 되는 선수 되겠다"
- '절치부심' 두산 박건우, 올해 4월은 어떨까
- [SPO 현장] '15kg 감량' NC 최준석, 초심으로 돌아간다
- [일문일답] 두산 최주환 "연봉 대폭 인상, 책임감 생긴다"
- [스포츠타임] 두산 박건우의 다짐 "올해는 초반부터 잘하겠다"
- [캠프 소식] MLB 우승 휴스턴 A.J 힌치 감독, SK 캠프 찾아 강연 열어
- NC, 19일부터 '드림(Dream) 티켓' 기부
- [스포츠타임] '이 악문' 삼성 장원삼, "나 자신과 싸운다"
- 커쇼, 다저스 역대 최다 '8년 연속' 개막전 선발
- '컵스 입단' 다르빗슈, "WS 진출 확률, 중요한 요건이었다"
- 한화 '김진영-백창수', 요코하마와 연습 경기서 '눈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