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왼쪽에서 3, 4번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이 선발 로테이션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 시간) '프리드먼 사장이 FA 다르빗슈 유(컵스)가 빠졌지만, 선발진 뎁스를 보면 편안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올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스프링캠프 때 큰 이변이 없는 한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류현진으로 꾸릴 가능성이 크다. 5명 모두 지난해 최소 24차례씩 선발 등판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워커 뷸러, 로스 스트리플링, 브록 스튜어트, 훌리오 유리아스 등 루키들도 선발투수 뎁스 차트에 포함했다. 유리아스는 어깨 수술을 받아 후반기에야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 팀에는 정말 재능 있는 선발투수들이 많다. 선발진은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은 누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건지, 어떻게 조합을 할지 모른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우리는 충분한 옵션이 있고, 좋은 성적을 낼 조합을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MLB.com은 '다르빗슈를 놓치고, 브랜든 맥카시와 스캇 카즈미어도 애틀랜타로 보냈다'며 베테랑이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팀 린스컴의 쇼케이스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움직임은 계속될 거라고 강조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는 지난 3~4년 동안 젊은 선수들을 집중해서 키웠다. 이제 선발진에 이 선수들을 기용해야 한다. 1~2자리 정도는 젊은 선수들에게 맡겨 성장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우선 이런 방향으로 가고, 올 시즌 막바지가 되면 다음 스프링캠프를 위한 좋은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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