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린스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우완 투수 팀 린스컴이 2번째 쇼케이스를 열었다.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 기자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팀 린스컴이 오늘 쇼케이스를 열었다. 메이저리그 17개 팀이 참가해 그를 지켜봤다. 린스컴은 91~93마일의 공을 던졌고 기대 이상으로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밝혔다.

파산 기자는 이어 "다수 팀들은 린스컴이 직구, 체인지업을 예전만큼 회복시켜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8~200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은 린스컴은 데뷔 후 278경기 중 270경기를 선발로 등판했다.

린스컴은 메이저리그 110승을 거둔 베테랑이지만 2015년을 기점으로 부상, 부진을 경험하며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2015년 9월 고관절 수술을 받은 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9경기 등판에 그쳤고 이후 재계약에 실패했다.

린스컴은 2016 5월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열어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다시 구속을 끌어올려 2번째 쇼케이스를 연 린스컴이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