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필탈은 1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34-36, 29-27, 26-28, 25-21, 15-9 )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단순히 라이벌전에서 이겼다는 것 외에 정규리그 우승에 가까워진 의미가 크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2점을 추가해 65점, 삼성화재는 1점을 추가해 53점이 되면서 승점 차이는 12점까지 벌어졌다.
이날 경기를 긑으로 남자부 5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됐다. 각 팀에 남은 경기는 6경기 뿐이다. 승점 12점 차이는 결코 뒤집기 쉬운 숫자가 아니다.
V리그 순위 산정 방식은 승점, 다승, 세트득실율 순이다. 현대캐피탈은 승점에서 앞서는 것은 물론 다승과 세트득실율에서도 크게 앞선다. 다승은 3승이나 앞서 연패에 빠지지 않는 이상 뒤집힐 가능성이 없고, 세트득실율은 1.821로, 1.291의 삼성화재에 크게 앞서고 있다.
남은 6경기에서 심각한 연패에 빠지고, 2위 삼성화재, 3위 대한항공이 연승을 거듭해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그나마 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현재 분위기상 연패에 빠질 확률도 적고, 5라운드에 부진을 보이고 있는 삼성화재의 반등 기미도 적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현대캐피탈이 경계해야 할 대상은 5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삼성화재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한 대한항공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승점 13점 차이기 때문에 순위가 바뀌려면 기적이 나와야 한다.
현대캐피탈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것은 물론 정규 리그 우승에 한 발 다가서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여러모로 많은 의미가 있는 클래식매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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