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습경기 1승2패를 기록했다.

KIA는 17일 일본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1-4로 졌다. KIA는 1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3-5로 패한 뒤 15일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서 6-2 승리를 거뒀으나 이날 패배로 연습경기 1승2패를 기록했다.

KIA는 이명기(우익수)-안치홍(2루수)-김주찬(1루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정성훈(3루수)-최원준(유격수)-김민식(포수)-이영욱(중견수)이 선발로 나섰다. 투수로는 2년차 유승철이 출격했다.

1회 KIA 선발 유승철이 1번 쿠와하라 마사시를 3루 강습 타구로 유도했으나 3루수 정성훈이 공을 뒤로 빠트리면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야모토의 희생번트 후 쓰쓰모 요시토모가 좌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요코하마에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는 네프탈리 소토의 좌측 2루타, 폭투로 요코하마가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미네이 히로키가 1타점 땅볼을 날려 2-0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3회에도 야마토의 1루 땅볼이 실책으로 이어졌다. 상대의 도루와 볼넷으로 2사 2,3루가 됐고 폭투 때 2,3루 주자가 모두 득점했다.

KIA는 4회 1사까지 타선이 상대에 안타, 볼넷 없이 묶여 있었다. 3회 1사 후 안치홍이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김주찬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쳤다. KIA는 8회 2사 1,2루에서 서동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만회점에 기여했다.

유승철은 3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종석(2이닝 무실점), 이윤학(2이닝 무실점), 김윤동(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서동욱이 2안타로 KIA에서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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