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 KOVO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IBK기업은행이 1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5-20)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2위 IBK기업은행은 18승 8패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18승 8패 승점 53점에 머무른 1위 도로공사와 차이를 2점으로 좁혔다. 도로공사는 3연승에서 행진을 마쳤다.

1세트부터 흐름은 기업은행에 있었다.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김수지 메디 김미연 고른 득점에 힘입어 5-1로 앞서며 분위기를 끌고 갔다. 도로공사가 문정원 서브 득점과 박정아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뽑는 등 연거푸 4점을 뽑으며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고예림 김미연 김수지가 다시 득점하며 도로공사와 차이를 벌렸다. 24-17로 세트 포인트에 다가간 기업은행은 도로공사 문정원 공격 범실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업은행 흐름은 2세트까지 이어졌고 도로공사는 셧아웃 패배를 눈앞에 뒀다.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메디 퀵오픈 공격으로 3세트 포문을 연 기업은행은 김수지 블로킹 득점, 메디 오픈 공격에 힘입어 3-0으로 세트를 출발했다. 도로공사도 힘을 냈다. 이바나와 정대영이 활약하며 5-5 동점을 만들며 팽팽하게 분위기를 끌고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고예림과 메디가 연거푸 점수를 뽑으며 다시 8-5, 3점 차로 달아난 기업은행은 흐름을 잡고 경기를 끌고 갔다. 기업은행이 20점을 뽑았을 때 도로공사는 14점에 머물렀다. 도로공사는 막바지 힘을 내며 점수 차를 조금씩 좁혔으나 승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고 기업은행에 승점 3점을 힘없이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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