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박성윤 기자] OK저축은행이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챙겼습니다. OK저축은행은 7승 24패 승점 25점에 올라섰습니다.

주 공격수들 고른 활약이 OK저축은행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마르코는 20점을 뽑았고 송희채와 송명근은 28득점을 합작했습니다. 백업 공격수 조재성은 서브 득점 3점, 블로킹 2점을 포함해 13점을 터뜨리며 한국전력 코트를 폭격했고 고춧가루를 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 OK저축은행 ⓒ 곽혜미 기자

갈길 바쁜 한국전력은 최하위 OK저축은행은 넘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펠리페가 서브 득점 5점을 포함해 29점을 뽑았고 전광인은 블로킹 4점을 더해 20점을 터뜨리며 OK저축은행을 공략했습니다. 4세트는 4, 5점 차로 뒤진 경기를 듀스로 끌고 가는 저력을 보였지만 끝내 세트를 승리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올 시즌 5경기가 남은 한국전력은 3위 대한항공과 차이를 승점 9점에서 좁히지 못했습니다. 봄 배구를 위해서는 적어도 3위와 차이를 승점 3점 차로 좁혀야 했지만 이날 승점 확보에 실패하며 봄 배구와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 IBK기업은행 ⓒ KOVO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에 시즌 첫 셧아웃 패배 안겨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IBK기업은행이 1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1위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3연승을 달린 2위 기업은행은 18승 8패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승점 53점에 머무른 도로공사와 차이를 승점 2점으로 좁혔습니다. 

메디를 주축으로 한 선수들 활약이 있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메디는 블로킹 4점을 포함해 29득점 공격 성공률 55.55%를 기록하며 주포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고예림 김희진은 6점씩을 뽑으며 메디를 거들었고 김수지 염혜선 김미연도 득점하며 한국도로공사 공략에 힘을 보탰습니다.

1위 도로공사는 경기 내내 무기력하게 끌려갔습니다. 외국인 선수 이바나가 18점을 뽑으며 분전했지만 박정아와 정대영이 메디를 크게 돕지 못했습니다. 문정원은 서브 2득점 외에 점수를 뽑지 못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도로공사 올 시즌 첫 셧아웃 패배입니다. 

시즌 막바지가 다가오는 가운데 1위 싸움이 치열해졌습니다. 아직 한국도로공사가 앞서있지만 분위기는 기업은행에 넘어간 형국입니다. 기업은행 막판 뒤집기가 현실이 될지, 도로공사의 버티기가 통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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