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평창특별취재팀 이교덕 기자] 한국이 2018년 평창 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1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까?

4승 1패로 일본과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한국이 오는 19일 오전 9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5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스웨덴과 맞붙는다.

예선 선두를 노려볼 수 있는 기회다.

경북 의성 출신의 '마늘 소녀'들은 평창 올림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 1위 캐나다(8-6), 2위 스위스(7-5), 4위 영국(7-4)을 잡았다.

일본에게 5-7로 역전패했지만, 1년 전 2017년 삿포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5-12로 져 금메달을 내준 중국을 12-5로 가뿐히 잡아 설욕했다.

예선 중간 성적 4승 1패로 분위기가 올라왔다. 5승 무패 스웨덴, 4승 1패 일본과 본격적인 수위 다툼을 벌인다.

세계 5위 스웨덴은 덴마크(9-3), 캐나다(7-6),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단(5-4), 스위스(8-7), 영국(8-6)을 차례로 꺾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단, 영국을 11엔드에서 연장전에서 잡은 막판 집중력이 돋보인다.

컬링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9경기씩 펼쳐 순위를 가린다.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준결승전을 펼친다.

예선은 반환점을 돌았다. 각 팀은 5~6경기를 치렀다. 남은 3~4경기에서 운명의 4강이 가려진다.

4위 안에 들면 메달 획득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한국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인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3승 6패로 공동 8위에 그친 바 있다.

평창 올림픽 컬링 여자 중간 성적

스웨덴 5-0

일본 4-1

대한민국 4-1

중국 3-3

영국 3-3

캐나다 2-3

미국 2-3

덴마크 1-4

스위스 1-4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단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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