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모페이 랍신.
[스포티비뉴스=평창특별취재팀 맹봉주 기자] 티모페이 랍신(30)이 평창 동계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쳤다.

랍신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15㎞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38분 07초 4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종 순위는 25위.

러시아에서 귀화한 랍신은 지난 11일 남자 10km 스프린트 경기에서 24분 22초 6으로 16위에 오른 바 있다. 이는 한국 바이애슬론 올림픽 역대 최고 순위였다.

'바이애슬론 황제'인 프랑스의 마르탱 푸르카드(30)가 15km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푸르카드는 남자 추적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근 6시즌 연속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고 있는 푸르카드는 통산 올림픽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갖고 있다. 푸르카드는 이날 총 20발의 사격 가운데 복사와 입사에서 각각 1발씩 놓쳐 150m의 벌칙 주로를 2바퀴 돌고도 우승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독일의 시몬 쉠프의 차지였다. 쉠프는 푸르카드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사진 판독 끝에 푸르카드의 뒤꿈치가 먼저 통과한 것을 인정받아 2위로 밀려낫다. 금메달을 아쉽게 놓친 쉠프의 공식 기록은 푸르카드와 같은 35분 47초 3이다. 동메달은 노르웨이의 에밀 헤글 스벤센에게 돌아갔다. 스벤센은 35분 58초 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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