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 박경두, 박상영, 권영준, 정진선(왼쪽부터) ⓒ 대한펜싱협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 팀이 월드컵 대회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진선(경기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 박상영(울산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16일부터 18일(현지 시간)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 국제펜싱연맹 캐나다 밴쿠버 남자 에페 국제월드컵대회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를 45-32로 꺾었다. 

한국은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탈은 45-38로 제압하고, 8강전에서 미국을 45-32로 누르며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아탈리아에 33-45로 지면서 결승전에 오르진 못했다.

한국은 2017~2018시즌 모두 4차례 열린 월드컵대회 대회 단체전에서 모두 메달을 땄다. 2017 스위스 베른 월드컵대회 1위, 2017 이탈리아 레냐노 월드컵대회 3위, 2018 독일 하이덴하임 월드컵대회 1위, 그리고 이번 밴쿠버 월드컵대회 3위에 올랐다. 

한국은 단체전 세계 랭킹 1위를 달리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향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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