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정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왕정훈(23, CSE)이 유러피언투어 NBO 오만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적어냈다.

왕정훈은 18일(한국 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알마즈 골프클럽(파 72)에서 막을 내린 유러피언투어 NBO 오만 오픈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하며 포드 찰리, 스미스 조던(이상 잉글랜드) 등과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 우승 이후 특별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왕정훈. 하지만 왕정훈은 올 시즌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공동 6위를 비롯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공동 15위에 오르며 지난해보다 살아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왕정훈은 괜찮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왕정훈은 대회 첫날과 셋째 날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내며 부진했다. 하지만 왕정훈은 둘째 날과 마지막 날 각각 3언더파와 4언더파를 작성하며 최종 합계 4언더파를 만들었고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왕정훈은 22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왕정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고 유러피언투어 3승을 달성했다.

왕정훈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승컵은 주스트 루이텐(네델란드)에게 돌아갔다. 루이텐은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작성하며 단독 2위 크리스 우드(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루이텐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우승이자 유러피언투어 통산 6승째를 달성했고 우승 상금으로 23만 3235유로를 받았다.

한편 이수민(25)은 최종 합계 2언더파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왕정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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