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왼쪽), 무리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I don't know."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상 선수 복귀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하지만 폴 포그바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맨유는 22일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위해 세비야 원정을 떠난다.

악재가 많다. 부상 선수가 적지 않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안데르 에레라, 마루안 펠라이니를 비롯해 달레이 블린트와 머커스 래시포드, 안토니오 발렌시아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마르코스 로호와 필 존스도 부상이다. 이때문에 맨유는 앙헬 고메스, 에단 해밀튼을 1군에 올리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19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래시포드와 에레라, 발렌시아는 출전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부 선수가 복귀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반면 포그바에 대해서는 "난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 포그바는 질병을 이유로 지난 허더즈필드전에 결장했다.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무리뉴 감독은 "모른다"는 말로 확답을 피했다.

존스와 로호, 펠라이니,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서는 "출전히지 못할 것이다"며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은 세비야전을 앞두고 "세비야는 매우 강한 팀이다. 정신력이 중요하다.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악조건 속에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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