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데이비스-러셀 웨스트브룩-르브론 제임스-케빈 듀란트-카이리 어빙(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팀 르브론)는 과연 어떤 선수를 가장 먼저 뽑았을까.

2018 NBA 올스타전은 기존과 달리 색다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동서부 콘퍼런스 경계가 무너졌다. 동서부 콘퍼런스 최다 득표자가 주장으로 나서 선수들을 뽑아 팀을 구성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가 각각 주장이 되었다. 드래프트로 선수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아쉽게도 르브론과 커리가 선수를 드래프트하는 장면은 중계되지 않았다. 선수협회에서 이를 막았다는 후문. 맨 마지막에 뽑힌 선수 두 명(알 호포드, 라마커스 알드리지)만 언론에 의해 공개됐다.

이후 USA 투데이가 19일(이하 한국 시간) 르브론이 지명한 선수 순서를 공개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르브론은 '케빈 듀란트, 앤서니 데이비스, 카이리 어빙, 드마커스 커즌스'를 순서대로 지명했다.

르브론과 커리는 본인을 제외한 주전 8명 중 4명을 선택한 뒤 벤치 멤버를 뽑았다. 르브론은 듀란트를 가장 먼저 뽑고 이후 데이비스와 어빙, 커즌스를 선택했다. 커리가 뽑은 선수의 순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커리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더마 드로잔, 조엘 엠비드, 제임스 하든을 주전으로 선정했다.

한편 르브론은 2018 NBA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31분간 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FG 12/17 3P 4/8로 활약했다. 르브론은 팀 승리와 함께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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