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전경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닛폰햄 파이터스에 패했다.

KIA는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닛폰햄과의 연습 경기에서 6회 3점을 내주면서 3-7로 졌다. KIA는 오키나와 연습 경기 2승3패를 기록했다. 타선은 3안타 6사사구로 3득점을 냈고 마운드는 닛폰햄 타선에 12안타 8사사구를 허용했다.

1회 니혼햄이 니시카와의 볼넷과 곤도의 중전안타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스기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올렸다. KIA는 2회 1사 후 안치홍의 우익수 방면 2루타와 김선빈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닛폰햄이 3회 1사 후 오루이의 좌전 안타와 곤도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1로 앞서나갔다.

KIA는 3회 이명기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주찬이 중전안타를 쳤다. 버나디나가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 만루를 만든 뒤 대타 유민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김선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 이윤학이 이시카와의 좌전안타와 모리야마의 중전안타, 히라누마의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 위기에서 이시이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폭투로 1점을 더 내줘 역전을 헌납했다. 닛폰햄은 7회 카오리의 1타점 땅볼로 1점을 보태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KIA 타선은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김선빈(지명타자)-김지성(유격수)-김민식(포수)-노관현(3루수)이 나섰으나 상대 마운드의 완벽투에 밀려 3안타에 그쳤다. 안치홍, 김선빈, 김주찬이 각각 1안타씩을 쳤다. 마운드는 정용운(3이닝 2실점)-한승혁(1이닝 1실점)-이종석(1이닝 무실점)-이윤학(2이닝 4실점)-홍건희(2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