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21일 새벽 4시 45분.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대진표의 최고 빅매치. 첼시와 바르셀로나의 1차전 대결이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립니다.

이 경기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의 득점포 가동 여부입니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지만, 첼시를 상대로는 유독 골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메시는 프로 데뷔 후 82개 클럽을 상대했고, 이들 중 12개팀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는데요. 첼시와는 무려 8차례나 경기를 했음에도 득점하지 못해 징크스라 불릴 정도입니다.

특히 2011-12시즌에 73골이나 몰아치며 절정의 감각을 과시했을 때도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2차전에서 침묵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아니라도 골을 넣을 선수가 많습니다. 특히 리버풀에서 맹활약했던 루이스 수아레스는 첼시전이 익숙합니다. 발베르데 감독도 레알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알바로 모라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페드로르 경계 선수로 꼽았습니다.

첼시와 바르셀로나는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2차례 경기했을 정도로 인연이 깊습니다. 첼시가 4승 바르셀로나가 3승. 첼시가 근소우위입니다.


최근 팀 분위기는 바르셀로나가 좋습니다. 라리가 25경기에서 19승 5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올 시즌 고전하고 있습니다. 27라운드까지 16승 5무 6패로 리그 4위. 현실적인 목표는 우승이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코파델레이 결승에도 올라있습니다. 통산 세 번째 트레블이라는 야심을 갖고 있습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방어가 어려워져 FA컵과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두 팀 모두 이탈 자원이 있습니다. 첼시는 미드필더 바카요코, 수비수 다비드 루이즈가 부상으로 빠집니다. 바르셀로나는 라이트백 넬송 세메두가 징계로 뛸 수 없습니다. 워낙 스쿼드가 탄탄한 두 팀이기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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