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카엘라 시프린.
[스포티비뉴스=강릉, 신원철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알파인 스키 경기가 강풍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23일 예정됐던 알파인 스키 여자 복합 경기는 하루 앞으로 당겨졌다. 

조직위는 20일 오전 "정선 알파인 경기장 상단부에 강풍 등의 기상 악화가 예상된다. 선수 안전을 위해 23일 예정된 알파인 스키 여자 복합 경기를 하루 전인 22일 오전 11시 30분에 연다"고 알렸다. 

린지 본과 미카엘라 시프린의 맞대결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직 22일 복합에서만 볼 수 있다. 

스피드 종목인 슈퍼대회전과 활강에는 본만 출전했고, 시프린의 주 종목인 회전, 대회전의 기술계에는 시프린만 뛰었다. 회전과 활강을 한 차례씩 달려 순위를 정하는 알파인 복합에서 두 선수가 실력을 겨루게 됐다.

22일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경기는 여자 복합 경기 일정이 바뀌면서 10시 15분에서 15분 앞당긴 10시에 시작한다. 방송 중계를 위해 시간을 조정했다.  

경기일정 변경은 강풍과 폭설 등 기상악화 시, 선수 안전과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경기를 주관하는 국제연맹과 OBS, IOC, 조직위원회 간에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 한편, 변경된 경기 일정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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