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 vs 베식타스 JK.

1. 15분 만에 CB 읽은 베식타스…결국 선제골 넣은 뮌헨

2. 이변은 없다…'추가 골골골' 바이에른 뮌헨 8강 청신호+14연승

3. 8강 티켓 가를 2차전…3월 15일 막 오른다

◆ 15분 만에 CB 읽은 베식타스…결국 선제골 넣은 뮌헨

운명이 얄궂다. 조별 리그를 1위로 통과한 베식타스. 상대는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됐다. 안방으로 베식타스를 초대한 뮌헨은 역시 강했다. 뮌헨은 초반부터 베식타스 포백을 연신 흔들면서 선제골을 노렸다. 변수는 얼마 되지 않아 발생했다. 뮌헨의 연이은 공격에 고전하던 베식타스가 15분 만에 수적 열세에 빠졌다. 레반도프스키를 막으려던 도마고이 비다가 깊은 태클로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수적 열세에 빠진 베식타스는 18분 한 차례 뮌헨을 위협하며 이변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잔뜩 웅크리며 수비에 열을 올리는데 급급했다. 뮌헨은 전반이 가기 전에 결국 골을 뽑아냈다. 연신 막히다 전반 막판이 되서야 골망을 흔들었다. 주인공은 토마스 뮐러였다. 문전에서 알라바를 맞고 흐른 볼을 뮐러가 절묘하게 해결해 1-0 리드르 잡고 전반을 마쳤다.

◆ 이변은 없다…'추가 골 골 골' 바이에른 뮌헨 8강 청신호+14연승

전반 슈팅 19대5, 유효슈팅 5대1. 기록으로 '압살'한 뮌헨은 후반에도 기세를 올렸다. 후반 초반 터진 코망의 추가 골을 사실상 쐐기 골과 가까웠다. 후반 초반 레반도프스키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킨 뮌헨.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두 번째 골이 터졌다.

레반도프스키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코망에게 볼을 내줬고, 코망이 가볍게 해결했다. 이어 뮐러와 레반도프스키가 격차를 벌리는 골을 터트리며 알리안츠 아레나를 뜨겁게 달궜다.

뮌헨은 뮌헨이었다. 유스 하인케스호는 이날 승리로 8강 청신호를 키는 동시에 공식 대회 15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단일 시즌 역대 공식 대회 최다 경기 연승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 8강 티켓 가를 2차전…3월 15일 막 오른다

1,2차전으로 이어지는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 8강 티켓을 둔 운명의 2차전은 다음달 15일 열린다. 이번엔 베식타스가 뮌헨을 안방으로 초대한다. 베식타스는 뮌헨을 상대로 다득점 승리 밖에 답이 없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2018년 2월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알리안츠 아레나, 뮌헨(독일)

뮌헨 5(1-0)0 베식타스

득점자: 뮐러 43' 66' 코망 52' 레반토프스키 78' 87'

[영상] '골 파티' Goals - 바이에른 뮌헨 vs 베식타스 골모음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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