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경기력에 큰 만족을 드러냈다. 그리고 '자신감'을 소득으로 꼽았다.

첼시는 21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객관적 전력과 최근 흐름이 첼시 열세로 평가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제로톱 카드를 꺼내든 첼시는 점유율을 내주고 실리를 택하면서 골까지 먼저 떠트렸다. 실수가 빌미가 돼 동점 골을 내줬으나 경기력이 2차전을 기대케 했다.

콘테 감독 역시 경기 후 영국 방송 BT스포츠에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했다"면서 "실수 하나가 있었지만, 메시 수아레스 이니에스타와 같은 선수들이 있는 바르셀로나 같은 팀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고 했다.

콘테 감독은 2차전을 기약했다. "2차전에 바르셀로나와 우린 또 맞대결을 펼쳐야만 한다. 매우 강하고 환상적인 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최종 결과는 열려있다"면서 "굉장히 어렵겠지만 우리의 경기력이 자신감을 심어 줬다"고 강조했다.

8강 주인공이 가려질 16강 2차전은 다음달 1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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