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이 원정 경기서 골을 얻어낸데 만족해 보였다. "확정적이진 않지만 소중하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윌리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메시가 만회 골을 터트리면서 2차전 안방 승부를 기약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은 경기 후 무엇보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챔피언스리그 녹아웃스테이지에서 터진 원정 골에 기뻐했다.

그는 "리턴 매치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볼 것"이라면서 "원정 골이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된 점은 우리가 상대 실수를 이끌어 내고 동점 골을 뽑아냈다는 것이다. 우린 행복하게 캄 노우로 돌아간다"고 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첼시의 분전을 높이 평가했다. "그들의 스타일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를 굉장히 압박했다"고 했다. 하지만 '얻은 것'을 발베르데 감독은 분명히 했다.

"동점 골이 매우 중요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