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큐반 구단주(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다음 시즌을 위해 달려나갈 전망이다.

마크 큐반(59) 구단주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닥터제이의 하우스 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번 시즌 댈러스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계속 지는 게 우리 프랜차이즈를 위한 길이다"라며 "이런 말을 하면 안 되지만 우리 선수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했다. '우리는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담 실버 총재가 이런 말을 들으면 싫어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의 이번 여름 계획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다. 다시는 탱킹을 하지 않을 것이다. 1년 반 넘게 탱킹이 이어졌다.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댈러스는 현재 18승 40패(31.0%)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4위를 기록 중이다.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댈러스의 성적표치고는 처참하다. 댈러스는 2016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33승 49패로 서부 11위에 그쳤다.

댈러스는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를 뽑았으나 전력 상승으로 크게 이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큐반 구단주는 다시 한번 드래프트를 노릴 전망이다. 성적을 하위권으로 유지, 높은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겠다는 생각이다. 동시에 FA 영입을 위해 달려나갈 계획이다.

댈러스는 샐러리캡 여유도 확보했다. 조쉬 맥로버츠, 널렌스 노엘 등 젊은 선수들이 FA로 풀린다. 평소 투자를 아낌없이 하는 큐반 구단주가 대형 FA를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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