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 드러먼드(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안드레 드러먼드(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비밀을 밝혔다.

드러먼드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 인터뷰에서 "평생 거짓말을 해왔다. 나는 213cm가 아니다. 나는 206~208cm 정도다. 괜찮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 만큼 크지 않아도 상관없다"라고 밝혔다.

드러먼드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으로 골 밑 존재감을 뽐내는 센터다. 리그 정상급 수비형 센터로서 평균 15.1점 15.7리바운드 3.6어시스트 1.6스틸 1.6블록 FG 53.5%를 기록 중이다.

그는 신체조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래프트 전에도 그의 평가를 보면 "드러먼드의 신체조건과 힘, 운동능력 모두 뛰어나다"라고 설명돼 있다. 그는 드래프트 당시에도 신장이 211cm로 표기됐다.

드러먼드에 의하면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키가 큰 것으로 보인다. 이를 프로필에 적어내지 않고, 수치를 부풀려 현재까지 뛰어온 것으로 보인다.

드러먼드는 그동안 작은 키에도 골 밑을 굳건히 지켜왔다. 신장의 열세를 부지런한 활동량과 운동능력으로 최소화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NBA 선수들에게 키는 민감한 이슈다. 키를 속여서 높이거나, 낮추는 경우가 많다. 206cm로 표기된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11~213cm에 가깝다”라고 말한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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