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표팀의 '스키 여왕' 린지 본
[스포티비뉴스=평창특별취재팀, 홍지수 기자] 미국 대표팀의 린지 본(34)이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본은 21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1분39초69를 기록해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열린 슈퍼대회전에서 6위에 머물며 메달을 놓친 바 있다. 본은 22일 열리는 복합(활강+회전)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이탈리아의 소피아 고지아(1분39초22)가 금메달, 노르웨이의 라그닐드 모빈켈이 1분39초31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차지했던 본은 2013년 오른쪽 무릎 신자인대와 정강이뼈 부상으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불참했다. 8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었다.

주종목인 활강에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지만 본은 '스키 여왕'의 건재를 알렸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통산 81승으로 여자 선수 가운데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

본이 금메달에 재도전할 복합은 활강과 회전 경기를 한 차례씩 치러 시간을 합산한 후 순위를 결정한다.

▲ 미국 대표팀의 '스키 여왕' 린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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