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중들이 입장권을 사기 위해 매표소 앞에 몰렸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평창, 정형근 기자] 평창 올림픽 입장권 가운데 약 20%는 해외에서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전날까지 98만 4천 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했다. 오늘 중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6%는 해외에서 팔렸다"고 발표했다.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 목표치인 106만 8천 장 가운데 104만 5천장이 팔려 입장권 판매율은 97.8%라고 밝혔다. 입장권 판매율은 평창 올림픽 개막 이후 꾸준히 올랐다. 조직위의 목표인 입장권 100% 판매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성백유 조직위 대변인은 "다른 올림픽의 관중 수치는 IOC에 확인해야 한다. 입장권을 소지한 사람이 경기장에 들어갈 때 일일이 체크하면 누적된 수치가 나온다. 100만 명의 관중이 온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 대변인은 재정적인 측면에 대해 “후원 금액과 입장권 판매 등 모든 게 먼저 집계가 되어야 한다. 대회가 끝난 시점이 되면 대략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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