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원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자] 시즌 첫 패배를 안은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 1-2로 졌다. 1승 1패를 기록하며 수원은 H조 1위를 가시마에 내줬다.

서정원 감독은 안방에서 승리를 놓친 점을 아쉬워했다. "홈에서 승리를 했어야 했다"면서 수비와 공격 모두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의 패배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 감독은 가시마 원정 승리를 다짐하며 "ACL 일본 원정에서는 진 적이 없다"고 했다.

[서정원 감독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홈에서 승리를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수비 쪽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고쳐야 할 부분 있었다. 공격 쪽에서는 반전 흐름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가다듬어야 한다. 가다듬으면 다음 경기 좋은 경기할 수 있으리라 본다.

- 페널티 킥 키커는 변화 없나

데얀이나 염기훈 같으 좋은 키커들이 많다.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찬다. 데얀이 다시 찰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 실점 상황에서 상대를 쉽게 놓치는 경향이 있었는데

문제점이 바로 그것이다. 골을 내줄 상황에서 내주면 이해가 되는데, 우리가 정비가 돼 있고 수비 숫자가 많은 상황에서 내줬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제3자가 빠져 들어가는 것을 놓친 것은 점검하고 후에 훈련되어야 한다.

- 다음 경기 가시마 원정에서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

일본에 가서는 설욕을 해야 한다. 문제가 됐던 부분들 가다듬어야 한다. 우리 실수에서 비롯하 실점이기 때문에 원정가서 그 부분을 가다듬으면 이길 수 있으린다. ACL 일본 원정에서는 진 적이 없다. 그 흐름을 이어가도록 준비하겠다.

-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졌다. 약이 될까 독이 될까

약이 될 것이다. 동계 훈련 기간이 짧았다. 경기 해가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반 이상 되는데 초반 경기에 있어서 우리가 생각하던 팀의 색깔을 원활하게 못내는 것도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한다. 골 내준 것도 그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새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잘 스며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경기 거울 삼겠다. 약이라 생각해서 가다듬어서 개막전을 준비하는 계기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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