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얀 블록휴이센

[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네덜란드의 스피드스케이팅 대표가 기자회견 도중 돌출 발언을 했다.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남자 팀추월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 선수들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와 얀 블로휴이센이 그들이다.

이들은 기자들의 질문을 기다렸지만 나오지 않았다. 질문이 없자 이들은 기자회견장을 나가기로 결정했는데 이때 한 발언이 문제다.

블록휴이센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개를 잘 대해주세요(Please treat dogs better in this country)"라고 말했다. 블록휴이센은 미소를 지으며 농담조로 얘기했지만 기자들은 이 말에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이 발언은 "개를 식용으로 사용하지 마라"는 의미로 들릴 수 있다. 다른 국가의 문화와 잘못된 내용으로 그 나라에 편견을 보이는 시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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