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타이거 우즈가 브랜트 스네디커,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와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우즈는 23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 70)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통해 약 1년 만에 PGA 투어 공식 대회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공동 23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하지만 우즈는 지난주 제네시스 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제네시스 오픈에서 컷 통과에 실패한 우즈는 고심 끝에 혼다 클래식 출전을 결정했다. 우즈가 PGA 투어에서 2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우즈는 21일 혼다 클래식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서 스네디커, 키자이어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우즈는 스네디커, 키자이어와 한 조로 대회 첫날과 둘째 날 경기를 함께 치른다. 

스네디커는 PGA 통산 8승을 올린 선수로 PGA 투어가 선정한 혼다 클래식 파워랭킹(우승 후보) 9위에 이름을 올렸고 키자이어는 2017-2018 시즌에만 2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실력자다.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는 패트릭 리드,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 함께 1, 2라운드를 시작하고 올 시즌 첫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저스틴 토마스와 다니엘 버거(이상 미국)와 한 조로 편성됐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31, CJ대한통운)과 안병훈(27, CJ대한통운)이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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