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가 피타 타우파토푸아, 중국 류자위, 미국 린지본, 북한 렴대옥, 바흐 위원장, 한국 윤성빈, 나이지리아 아디군 세운, 일본 고다이라 나오, 프랑스 마르탱 푸르카드 ,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왼쪽부터)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평창, 조영준 기자] 아시아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8명의 선수들이 한데 모여 '핑거 하트' 포즈를 취했다.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각국 선수단은 물론이고 자원봉사자들까지 하나가 된 말 그대로 평화의 현장이었다. 다채로운 공연으로 의미 있는 메시지가 세계로 전파됐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각 대륙별 대표 선수를 한데 모아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바흐 위원장은 폐회식 연설이 끝난 뒤 평창 동계 올림픽을 빛낸 선수라는 소개와 함께 기파 타우파토푸아(통가), 류자위(중국), 린지 본(미국), 렴대옥(북한), 윤성빈(한국), 아디군 세운(나이지리아), 고다이라 나오(일본), 마르탱 푸르카드(프랑스)를 불렀다. 그리고는 윤성빈과 렴대옥 사이에서 '핑거 하트' 포즈를 취했다. 

이는 지난 23일 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피앤지 주최로 열린 '땡큐맘' 행사에서 바흐 위원장이 윤성빈에게 제안한 이벤트다. 바흐 위원장은 행사에 참가한 윤성빈에게 "올림픽 폐회식 때 세계 5개 대륙의 대표 선수들이 진행하는 행사가 있다. 아시아 대륙 대표선수로 참석해 줄 수 있나"라며 이벤트 동참을 제안했다. 윤성빈은 "슈어"라고 답했고 25일 의미 있는 자리에 서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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