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연예팀] “내 마음 속에 저장”. 2017년, 지난 한 해를 가장 뜨겁게 달군 유행어죠. 이 유행어의 주인공인 워너원 박지훈이 18학번 새내기가 됩니다. 박지훈 보다 먼저 대학 생활을 한 선배들이 있습니다. 워너원의 옹성우, 김재환, 황민현 등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이들의 대학교를 살펴봤습니다.

워너원 박지훈은 오는 3월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에 입학합니다. 지난해 11월,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 전공 수시전형에 합격한 건데요. 워너원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입시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리패키지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는 “스케줄이 바빴지만 대학에 가고 싶어서 열심히 입시 준비를 했다”며 “학업과 스케줄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학교를 다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 연예계 선배도 많네요. 현빈, 김수현, 이민호, 소녀시대 유리, 수영 등도 같은 학교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박지훈은 어린 시절부터 드라마 ‘주몽’ ‘왕과 나’ ‘천일야화’ ‘김치치즈스마일’ 등에 아역 배우로 출연, 남다른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대학 선배들의 뒤를 이어 연기로도 활동을 넓힐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워너원 김재환은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16학번입니다. 호원대학교는 전북 군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용음악과는 서울 성내동의 호원아트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넓은 캠퍼스가 갖춰진 것은 아니지만, 이곳 연습실에서 착실하게 대학 생활에 임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워너원 활동 때문에 휴학 중입니다. 

특히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함께 출연했던 정세운과는 16학번 동기이기도 합니다. 이 학교 출신들로는 비투비 이창섭-임현식, 어반자카파 조현아, 김필 등이 있는데요. 쟁쟁한 보컬들을 배출하는 학교인 만큼 입시부터 까다롭습니다. 16학번 동기인 김재환과 정세운이 입학할 당시 경쟁률은 221:1이었다고 하네요.

워너원 옹성우와 황민현은 이미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옹성우는 동서울대학교 공연예술과에서 연기예술을 전공했는데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중이던 지난해 4월, 모교 체육대회에 참석해 ‘나야 나’ 춤을 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옹성우는 운동장을 가득 채우는 ‘나야 나’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췄는데요. 학생들은 노래를 따라부르며 옹성우를 응원했습니다.

11기인 옹성우의 동기로는 같은 소속사의 서강준이 있네요. 또 같은 소속사인 공명은 13기로, 옹성우의 후배입니다. 작은 캠퍼스, 8호관 1층 한 켠에 마련된 연습실이지만 연기를 전공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묻어납니다. 열정을 불태울 18학번 후배들을 위해, 옹성우는 “신입생분들, 어서와요”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옹성우와 동갑인 황민현도 이미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황민현은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나왔는데요. 이곳 또한 쟁쟁한 선배들이 있었습니다. 슈퍼주니어 시원과 려욱, 시크릿 전효성 등이 인하대 연영과 출신이라고 하네요. 황민현은 대학 시절 홍보 모델로도 활동했는데요. 아직도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황민현의 홍보 모델 시절 사진이 남아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외에도 건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방탄소년단 진 등, 많은 스타들이 대학을 졸업하거나 또 다니고 있는데요. 입학을 앞두고 있는 우주소녀 연정, 배우 진지희, 김소현 등도 있습니다. 이들 스타가 대학 선배, 동기, 또는 후배라면 어떨까요? 아마 평범하고 소탈한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무대 뒤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노력하는 스타들, 그들이 보여줄 더욱 멋진 모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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