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호수돈여중 이다은(16)이 중고 탁구 최강전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다은은 27일 안산시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안산시 제2회 한국중고등학교 탁구 최강전'에서 문산수억고 김예린을 세트스코어 3-1(11-5, 11-5, 5-11, 1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 랭킹 4위 이다은은 우승 후보들을 연달아 물리치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4강에서는 고교 랭킹 1위이자 지난 대회 우승자 위예지를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예린은 안소연, 최지인을 내리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초반 기세부터 이다은이 좋았다. 제55회 전국남녀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결초보은 보람상조배 제 55회 전국 남여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 고등부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김예린을 상대로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갔다. 연계 플레이가 강점인 김예린은 3세트부터 힘을 냈다. 이다은 약점을 공략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승부는 4세트에서 결정됐다. 김예린이 타이밍을 노리는 플레이로 맞섰지만 범실이 이어지졌고 이다은이 초반 스코어를 벌리면서 손쉽게 승리를 안았다. 제55회 전국남녀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중등부 여자 단식 우승을 내준 이다은은 1달여 만에 아쉬움을 털고 '최강전'에서 활짝 웃었다.

제2회 한국중고등학교 탁구 최강전은 지난 25일부터 3일동안 열렸다. 선수는 남자 128명, 여자 106명 총 234명이 참가했다. 안산시와 한국중고탁구연맹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개인종합단식(중고 통합 남·녀부), 개인종합복식(중고 통합 남·녀부), 개인종합통합복식(중고 통합) 세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결승전은 모두 스포츠전문채널 SPOTV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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