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동인천고 김우진(18) 뒷심이 빛났다. 중고 탁구 최강전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김우진은 27일 안산시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안산시 제2회 한국중고등학교 탁구 최강전'에서 을 세트스코어 3-2(8-11, 9-11, 13-11, 11-5, 11-9)로 꺾고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과 같이 남자 단식도 중학생-고등학생 매치업이 성사됐다. 천안중 김민수는 송준현, 남성빈을 꺾고 결승에 올랐고, 동인천고 김우진은 채병욱, 오민서를 연이어 제압하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채병욱은 제55회 전국남녀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결초보은 보람상조배 제 55회 전국 남여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 중등부 남자 단식 우승자, 오민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다.

강력한 상대를 연달아 물리친 김우진을 상대로 김문수는 초반 이변을 작성했다. 상대 몸쪽으로 공을 붙이는 작전이 주효했다. 1,2세트를 주도권을 쥔 상태에서 승리로 이끌었다. 반전은 3세트부터 일어났다. 김우진은 뒷심을 발휘하면서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갔다. 결국 승자는 노련미를 갖춘 김우진이었다.

제2회 한국중고등학교 탁구 최강전은 지난 25일부터 3일동안 열리고 있다. 선수는 남자 128명, 여자 106명 총 234명이 참가했다. 안산시와 한국중고탁구연맹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개인종합단식(중고 통합 남·녀부), 개인종합복식(중고 통합 남·녀부), 개인종합통합복식(중고 통합) 세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결승전은 모두 스포츠전문채널 SPOTV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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