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아이돌 최초로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아이돌 최초로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8일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15회 한국대중음악상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대중음악상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판매량이 아닌 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선정 기준으로 삼아 주류, 비주류의 경계 없이 한국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종합분야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이래 아이돌 그룹이 종합분야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김윤하 선정위원은 한국 대중음악 안에서 태어난 한 그룹이 스스로를 질료로 완성한 음악과 세계관으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 퍼져있는 동시대 젊음을 사로잡았다. 앨범은 준수했으며, 그 움직임은 향후 수년간 한국 음악계에 다양한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종합분야인 올해의 음반에는 강태구 ‘Blue’, 검정치마 ‘TEAM BABY’, 김목인 콜라보씨의 일일’, 아이유 ‘Palette’, 혁오 ‘23’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의 영광은 강태구에게 돌아갔다.

혁오 ‘TOMBOY’는 레드벨벳 빨간 맛’, 방탄소년단 ‘DNA’, 아이유 밤편지’, 우원재 시차를 꺾고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1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수상자() 명단

올해의 음반 : 강태구 Blue'

올해의 노래 : 혁오 'TOMBOY

올해의 음악인 : 방탄소년단

올해의 신인 : 새소년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 어비스 'Recrowned'

최우수 록 음반 : 로다운 30 'B'

최우수 록 노래 : 새소년 '파도'

최우수 모던록 음반 : 혁오 '23'

최우수 모던록 노래 : 혁오 'TOMBOY'

최우수 포크 음반 : 강태구 'Blue'

최우수 포크 노래 : 강태구 '그랑블루'

최우수 팝 음반 : 아이유 'Palette'

최우수 팝 노래 : 레드벨벳 '빨간 맛'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 이디오테잎 'Dystopian'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 씨피카 'My Ego'

최우수 랩&힙합 음반 : 비앙X쿤디판다 '재건축'

최우수 랩&힙합 노래 : 우원재 '시차'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 히피는 집시였다 '나무'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 리코 'Paradise'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 음반 : 이지연 'Feather, Dream Drop'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음반 : 한승석&정재일 '끝내 바다에'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 : 황호규 쿼텟 'Straight, No Chaser'

공로상 : 이장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