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겟 아웃' 조던 필레 감독. 제공|UPI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겟 아웃’ 조던 필레 감독이 각본상을 수상했다.

4일 오후(미국 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 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역시 지미 키엘이 사회를 맡았다.

영화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상식 전부터 인종차별을 신선하게 다룬 스토리로 각본상 수상이 유력시 된 작품이었다.

북미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를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5월 개봉해 213만 8146명의 관객을 동원, 깜짝 흥행에 성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조던 필레 감독은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으로 ‘겟 아웃’을 통해 감독에 데뷔했다. 키건 마이클 키와 함께 코미디 쇼 ‘키 앤필’을 이끌었고, 그 안에서도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이나 고정관념을 풍자하는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제 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에는 ‘셰이프 오브 워터’ ‘더케르크’ ‘겟아웃’ ‘쓰리 빌보드’ ‘레이디 버드’ ‘더 포스트’ ‘팬텀 스레드’ ‘다키 스트 아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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