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 받고 있는 포크 가수 강태구가 데이트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강태구 페이스북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강태구가 데이트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거짓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태구는 최근 자신의 SNS너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네 이야기 속에 거짓도 있어. 그리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우선 어떤 변명도 하지 않을게. 이야기하고 네가 원하는 사과를 하고 사실이 아닌 부분은 정정해줘.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요즘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너는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쓴 글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잘못 표현한 것이 있다면 나중에 그 생각을 고치고 사과하겠습니다. 다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제 이야기도 한 번쯤 들어주세요. 오해 요소가 있는 말은 반드시 후에 정정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강태구의 전 연인 A씨는 저는 음악가 강태구 씨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대략 3년 반의 연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동안 데이트 폭력을 당해왔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강태구는 교제하는 동안 A씨의 옷차림과 화장, 행동 등을 지적하고 폭언을 일삼았다. 성관계에서도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고, 포르노를 강제로 시청하게 했다. A씨는 정신과 약까지 복용했다고 밝히면서 강태구에게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

강태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포크 가수다. 2013년 데뷔한 그는 아름다운 건’, ‘’, ‘그랑블루’,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소리등을 발표하며 2의 조동진으로 불리고 있다. 1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강태구의 수상 취소를 논의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