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일을 확정했다. 제공|JYP엔터테인먼ㅌ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방찬, 김우진, 이민호, 서창빈, 황현진, 한지성, 필릭스, 김승민, 양정인)가 데뷔일을 확정지었다. 데뷔 과정이 트와이스와 비슷한 스트레이 키즈는 선배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스트레이 키즈가 드디어 가요계에 출격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JYP엔터테인먼트가 2014년 갓세븐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보이그룹이자 K팝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돌로 기대를 모은다.

스트레이 키즈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다. 앞서 Mnet ‘스트레이 키즈라는 프로그램으로 아홉 멤버의 데뷔 과정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미션을 거쳤고, 7인조와 9인조 무대를 본 박진영은 스트레이 키즈는 9명이다라고 전원 데뷔를 확정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프로듀싱, 콘셉트, 퍼포먼스 등에 직접 참여했다. 다섯 번의 미션을 모두 자작곡으로 치르며 실력을 입증했고, ‘데뷔라는 달콤한 열매를 따냈다.

방송을 통해 데뷔 과정 공개 등은 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트와이스를 떠올리게 한다. 트와이스 역시 식스틴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 선발 과정과 데뷔를 공개한 바 있다. 데뷔를 향한 꿈을 가진 연습생들의 끼를 엿볼 수 있었고,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쯔위, 채영이 트와이스로 데뷔했다.

데뷔에 앞서 식스틴을 통해 팬덤을 끌어모은 트와이스는 현재 명실상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최근 발표한 하트 셰이커까지 7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었고, 최근에는 일본으로 진출해 골든디스크 대상시상식에서 5관왕에 올랐다.

▲ 스트레이 키즈가 3월25일 데뷔를 확정지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는 2의 트와이스를 노리고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해 10월 공개한 헬리베이터뮤직비디오가 2000만뷰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18일 공개한 프리 데뷔 앨범 ‘Mixtape’는 발매 후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필리핀 등 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및 덴마트, 러시아 등 14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 TOP10에 진입했다.

특히 빌보드는 스트레이 키즈에 대해 많은 보이그룹이 K팝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지만 스트레이 키즈는 신예들의 흐름을 이끌 독보적인 보이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호평하며 ‘2018년 주목할 K팝 아티스트 TOP5’ 1위로 꼽았다.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5일 데뷔를 확정지었다. 정식 데뷔 전인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공연장인 장충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갖는다. 위너, 아이콘, 워너원 등 대형 그룹의 컴백이 예고된 3월에 데뷔를 확정하면서 정면대결을 피하지 않겠다는 스트레이 키즈가 어떤 모습으로 팬들과 만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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