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VO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5일 제 14기 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연맹은 국가대표 지원 방안, 남녀 트라이아웃 일정, 경기운영위원 결원에 따른 추가 선임을 확정하고 제도개선위원회 신설, 남녀 샐러리캡 인상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남,녀 국가대표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2020 도쿄 올림픽 동반 진출을 위해 국가대표팀 지원 방안을 확정하였다. 한국배구연맹은 연간 약 6억원을 대한민국배구협회에 지원하며 이는 국가대표 감독전임제, 유망 선수 추가 훈련비, 전력분석 및 의무 스탭 추가 등 남,녀 국가대표 운영 강화를 위해 집행된다. 

2018 남,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수준 높은 외국인선수의 참여와 참가선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탈리아 몬자에서 개최한다. 여자부는 5월 3일~5월 5일, 남자부는 5월 8일~5월 10일에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2018~2019시즌 외국인 선수 연봉은 남자부 30만 달러(세금별도), 여자부 15만 달러(세금포함)로  올 시즌과 같다. 

경기운영위원 결원에 따라 하종화 전 현대캐피탈 감독을 경기감독관으로, 서순길 전 KOVO 유소년육성위원장을 사후판독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프로배구 및 리그 운영의 지속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열린 의견을 청취하여 제도개선에 적용하는 제도개선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제도개선위원회는 배구인, 언론인, 법조인, 남녀구단 간사 사무국장, 사무총장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 이내로 구성되며 실무위원회 또는 이사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안건에 대해 개선안을 검토 및 수립한다. 제도개선위원회의 논의를 거친 개선안은 이사회에 상정한다.  

이사회는 남,녀부 평균 샐러리캡 소진율이 약 90%를 초과하여 샐러리캡 인상이 필요하다고 공감하고 남녀부 모두 인상키로 하였다. 남자부는 향후 3년 동안 매년 1억 원씩 인상하고 2018~2019시즌 25억 원, 2019~2020시즌 26억 원, 2020~2021시즌 27억 원으로 인상된다. 

여자부는 현행 13억 원에서 1억 원 증가한 14억 원으로 인상하고 2년 동안(2018~2019시즌, 2019~2020시즌) 샐러리캡을 동결하기로 했다. 여자부의 경우 선수연봉의 최고액은 샐러리캡 총액의 25%를 초과할 수 없다는 단서조항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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