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KIA 감독 ⓒ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고유라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KIA 선수단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 KIA 선수단은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KIA는 13일 광주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초반에 날씨가 좋지 않기도 했지만 우리가 하고 싶던 대로 됐다. 조그만 부상자도 나오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즐겁게 마쳤다. 한 번도 화내지 않고 캠프를 마쳐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캠프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 캠프를 마친 소감은.
▲ 초반에 날씨가 좋지 않기도 했지만 우리가 하고 싶던 대로 됐다. 조그만 부상자도 나오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즐겁게 마쳤다. 한 번도 화내지 않고 캠프를 마쳐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 지난해 캠프와 다른 점이 있었나.
▲ 캠프 내용은 달라진 것이 없지만 마음가짐에 좀 더 여유가 생겼다.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젊은 선수들도 많이 성장했다.

- 가장 강조한 것은.
▲ 초심을 잃지 말자고 했다. 팬들에 대한 의무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 올 시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신감은.
▲ 다른  팀들도 많이 강해졌기 때문에 좋은 기운 속에서 144경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임기영이 어깨 부상을 당했는데.
▲ 지난해는 중간에 빠졌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비우게 됐다. 하지만 돌아올 전력이기 때문에 돌아오기 전까지 그에 맞춰서 여러 후보들을 준비하고 있다.

- 시범경기까지 남은 기간 준비사항은.
▲ 날씨가 어떨지 봐야 한다. 야간 훈련 계획도 하고 있다. 일주일 정도 일정이 빨라졌다. 하지만 다른 팀,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남은 기간 동안 부상이 없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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