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제 알도는 제레미 스티븐스를 연패 탈출의 제물로 삼으려고 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1, 브라질)가 복귀 시동을 건다. 제레미 스티븐스(31, 미국)와 대결에 관심을 보였다.

알도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TV 쇼 레비스타 콤바테(Revista Combate)와 인터뷰에서 "나도 그를 원하고, 그도 날 원한다. 대단한 경기가 될 것이다. UFC에서 이 대결을 성사하길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알도가 원하는 대회는 오는 5월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24다.

알도에 따르면, UFC는 오는 4월 알도의 경기를 바랐다. 하지만 알도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봤고, 홈그라운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24가 복귀 무대로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했다.

알도는 지난해 12월 UFC 218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3라운드 TKO로 지고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생애 첫 연패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서 3번 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랭킹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스티븐스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길버트 멜렌데즈·최두호·조시 에밋을 잡아 랭킹 5위까지 올랐다.

챔피언 할로웨이와 1위 오르테가의 타이틀전이 예약돼 있고, 3위 에드가는 오르테가에게 당한 생애 첫 KO패로 숨고를 시간이 필요하다. 4위 컵 스완슨은 UFC와 재계약 협상 중.

타이틀 도전권을 바라는 스티븐스가 상위 랭커인 전 챔피언 알도와 대결을 마다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UFC 224의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 도전자 라켈 페닝턴의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비토 벨포트와 료토 마치다, 자카레 소우자와 켈빈 가스텔럼의 미들급 경기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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