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카노비치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새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끊임 없는 소문에 휩싸인 첼시가 루이스 엔리케 전 바르셀로나 감독의 대안으로 풀럼의 슬라비사 요카노비치 감독을 염두해두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 시간) "첼시가 엔리케의 대안으로 요카노비치 선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임설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안겼지만 이번 시즌은 '빅4' 진입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콘테 감독이 구단 수뇌부와 불화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 차기 감독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가운데 최근 인터뷰에서 '야망은 구단이 가져야한다. 지원이 있어야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발언을 해 첼시의 지원이 없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불화설에 불을 붙였다.

첼시는 엔리케 감독은 후임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바르셀로나 시절 받는 연봉을 보장해 줄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틀어질 경우 대안으로 더 적은 연봉으로 영입할 수 있는 요카노비치를 생각하고 있다.

세르비아 출신인 요카노비치는 과거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첼시에서 선수로 뛴 경험이 있다. 지도자 생활은 2007년 파르티잔에서 처음 시작했고 2013년 왓포드 지휘봉을 잡으며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2015년부터 풀럼의 사령탐에 앉았고 지난 시즌은 6위를 기록해 1부 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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