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메시와 알칸타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26)의 솔직한 한마디. "내가 '와우'라고 표현하는 대상은 맨체스터 시티 아닌 메시가 유일해."

알칸타라는 과거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었다. 이후 2013년 과르디올라 감독을 따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이에른에선 주축 미드필더로 뛰었다.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감독직으로 부임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떨어지게 됐다. 

메시와 과르디올라 감독과 떨어진 시간은 꽤 흘렀지만,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의 역량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이 알칸타라다. 

시간이 흘렀지만, 메시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리그 무패(21승 6무)를 이끌고 있다. 

메시는 이번 시즌 41경기에 나서 32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24골)과 도움(13도움) 올렸다. 수치화된 공격 포인트말고도 경기력도 최고라는 평가.

과르디올라 감독도 맨시티 부임 2년 차에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그에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6점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8강에 안착했다. 2017-18시즌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에 꼴힐 만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알칸타라의 의견은 확고했다. 알칸타라는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맨시티의 경기력은 엄청나다"고 인정했지만, "내가 WOW라는 표현을 하는 건 메시가 유일하다"며 메시의 능력을 높게 샀다. 그는 "바르사,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는 뛰어나지만, 어느 한 팀에도 감명받지 않았다. 그들 역시 나와 같은 축구선수다. 우리는 상황 더 나은 상황을 연출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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