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슛을 던지고 있는 카와이 레너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드디어 돌아온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26, 201cm)가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ESPN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레너드가 오는 16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 돌아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레너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곧 돌아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퇴사두근 부상 때문이었다. 부상 정도가 심해 개막전에 나서지 못하고 지난해 12월에 복귀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다시 통증이 심해졌다. 재활 과정을 밟아야 했다. 레너드는 지난 1월 14일 덴버 너게츠전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레너드는 최근 3대3 훈련과 함께 몸싸움을 시작했다. 어느 정도 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뜻이다. 물론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복귀할 수는 있어 보인다.

샌안토니오는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37승 28패(56.9%)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 잡고 있다. 안심할 수 없는 위치다. 8위 LA 클리퍼스(35승 29패)와 단 1.5게임 차로 간격이 좁다. 분위기도 좋지 않은 편이다. 최근 10경기 3승 7패를 기록 중이다. 따라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이스 레너드가 필요하다. 그는 샌안토니오의 공수 에이스이기 때문이다. 탄탄한 수비와 함께 공격으로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 평균 16.2점 4.7리바운드 2.3어시스트 2.0스틸 1.0블록 FG 46.8%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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