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월(워싱턴 위저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꾸준히 재활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복귀 일정이 불투명하다. 워싱턴 위저즈의 존 월(27, 193cm) 이야기다.

월은 이번 시즌 두 차례 무릎 부상을 경험했다. 지난해 11월 무릎 통증으로 2주 결장한 뒤 지난 1월에 다시 한번 다쳤다. 수술을 받아야 했다. 월은 수술대에 오르며 6주 결장이란 결과를 받았다. 월은 지난 2016년 5월에도 두 번의 무릎 수술을 받은 적이 있을 정도로 무릎이 약하다.

6주가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월의 복귀 일정은 불투명하다. 스캇 브룩스 감독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월이 수술 후 6~8주 뒤에 돌아올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오는 15일이 6주째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월은 최근 훈련에 돌입했다. 점프슛과 자유투, 레이업 훈련이다. 몸싸움하거나 전력 질주 등은 아직 못하고 있다. 현재 워싱턴은 월의 상태를 '무기한 결장'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그만큼 월의 몸 상태를 알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월이 이번 시즌 안에 돌아올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한편 워싱턴은 월이 빠진 이후 연승 행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월 부상 직후 8승 2패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그 효과가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6경기에서 2승 4패로 부진하다. 월의 복귀가 필요한 상황이다.

브룩스 감독은 "월의 결장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을 바꿨다”라며 “월은 역동적이다. 득점도 올릴 수 있고, 트랜지션 상황에서 가장 빠른 선수다"라며 월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월은 이번 시즌 평균 19.4점 3.6리바운드 9.3어시스트 1.3스틸 FG 41.7% 3P 35.8%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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