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디 오스만(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제디 오스만(22, 203cm)이 잠시 코트를 비운다.

캐벌리어스 구단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MRI 검사 결과, 오스만이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2주간 결장한다"고 밝혔다. 오스만은 지난 10일 LA 클리퍼스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휴식이 필요하다. 구단은 "오스만이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몸 상태를 지켜본 뒤 정확한 복귀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스만은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신인이다. 지난 2015 신인 드래프트 전체 31순위로 뽑혔다. 이후 유럽에서 뛰다가 올해 처음으로 NBA에 왔다. 시즌 초반 존재감이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활약이 커지고 있다. 2월 이후 평균 17.9분을 뛰면서 7.2점 2.8리바운드 1.1어시스트 FG 53.2% 3P 41.7%를 기록 중이다.

그의 영향력은 수비와 허슬플레이에서 가장 빛난다. 끝까지 공격수를 쫓아가는 패기와 근성이 돋보인다. 클리블랜드의 허약한 수비를 돕는 일등공신이다. 공을 위해 몸을 날리는 궂은일도 마다치 않는다. 최근 들어 클리블랜드의 에너자이저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편 주전 스몰포워드 로드니 후드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오는 12일 LA 레이커스전에 결장한다. 제프 그린이 후드 대신 주전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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