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안선주(30)가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안선주는 11일 고치현 도사 컨트리 클럽(파 72)에서 열린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천만 엔)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 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안선주는 동타를 이룬 스즈키 아이(일본)를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둘째 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던 안선주는 마지막 날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 줬다.
우승자를 결정하기위해 연장에 들어간 안선주는 첫 번째 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스즈키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안선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JLPGA 투어 통산 24승을 달성했고 우승 상금으로 1440만 엔을 받았다.
지난주 이민영(26, 한화)이 2018 시즌 J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안선주가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JLPGA 투어 두 대회 모두 한국 선수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안선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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