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승기.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이승기가 돌아왔다. 배우로, 예능인으로, 대중들의 사랑하는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왔다. 물론 달라진 부분도 있다. 조금 더 성숙해졌고, 조금 더 단단해졌다.

10대에 데뷔해 20대를 대중들과 함께 했고, 이제는 30대가 됐다. 그는 스스로도 “누가 시켜서 할 나이는 지났다”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책임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승기에게 ‘스스로 만드는 30대’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또 어떤 30대를 만들고 싶은지 궁금했다.

“내가 책임 질 일이 많아졌고, 그 결과에 대한 비판도 감수 해야 한다. 내가 가는 30대는 더 깊어지고, 좀 더 진지하게 해야 한다. 예전에는 의욕과 열정만 있었다면, 지금은 그것에 더 노력하고, 더 공부하고,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 나의 30대 인 것 같다.”

자신의 30대에 대해서는 많은 말을 들려줬지만, 과거는 돌아보지 않았다. 20대에 아쉬웠던 점이 있느냐는 물음에 “아쉬움은 별로 없다”고 바로 답했다. 과거의 모든 것들이 모여져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생각이었다. “설사 아쉬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아쉬움 조차 고맙다”고 했다.

이와 함께 당장 올해 계획을 물었다. 시나리오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지만, 확인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전역 후 곧바로 드라마에 출연했고, 끝날 무렵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었다. 영화 홍보 일정까지 끝난 후 진지하게 고민할 생각이다.

“영화 홍보가 끝나면 진지하게 고민을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좋은 기운이 많다.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이때, 하고 싶은 작품이나 일을 많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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