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2018년 3월 둘째 주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프리미어리거들이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가장 빛나는 별'은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름하여 '내 손으로 직접 뽑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다.

SPOTV는 FIFA 온라인 3와 함께 매주 월요일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를 축구 팬과 함께 뽑는다. SPOTV 축구 해설위원과 스포티비뉴스 축구 전문기자가 MVP 후보 3명을 선정하고, 일반 팬이 직접 투표를 통해 MVP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SPOTV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는 김태륭, 송영주, 김민구 해설위원과 스포티비뉴스 한준, 정형근, 조형애, 김도곤, 유현태 축구 전문기자가 3명의 주간 MVP 후보자를 선정하는 패널로 활동한다.

3월 둘째 주 MVP 후보는 경기 전인 맨체스터시티와 스토크시티전을 제외하고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종 후보는 손흥민(토트넘),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페트르 체흐(아스널)다. 

◆ 손흥민 2골 / 전문가 투표 8표

이제 토트넘의 핵심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 16강 2차전에서 1골을 기록하고도 팀이 탈락했지만, 손흥민의 날카로운 발끝엔 전혀 달라진 바가 없었다. 손흥민은 본머스 원정에서 1-1로 맞선 상황에서 후반 17분과 42분 연속 골을 터뜨리면서 4-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밀어내고 3위에 자리를 잡았다. 손흥민의 활약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어깨춤이 절로 날 것이다.

◆ 마커스 래시포드 2골 / 전문가 투표 8표

200번째 노스웨스트더비의 주인공은 래시포드였다.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 리버풀과 경기에서 2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맨유가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한 것은 아니다. 수비가 탄탄하게 버티면서 제한적인 기회를 노렸는데, 래시포드가 찬스를 모두 골로 연결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전반 14분에는 골문 구석을 찌르는 강하고 정확한 슛으로, 전반 24분엔 수비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 섞인' 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래시포드 덕에 맨유는 2위를 공고히 지켰다. 그렇지만 두 번 모두 데얀 로브렌을 제압하고 기회를 만들어준 로멜루 루카쿠에게 고맙다는 인사는 필수일 것.

◆ 페트르 체흐 PK 1회 선방 / 전문가 투표 4표

또 한 명의 전설이 탄생했다. 첼시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고, 아스널로 이적한 뒤에도 여전히 정상급 골키퍼로 군림한 페트르 체흐가 프리미어리그 통산 200번째 무실점 경기를 했다.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18라운드 이후 계속 실점했던 체흐는 스스로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후반 15분 트로이 디니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면서 아스널의 승리를 지켰다. 아스널은 왓포드를 3-0으로 완파하고 오랜만에 연승을 달렸다. 


손흥민, 마커스 래시포드, 페트르 체흐 가운데서 결정될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는 12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SPOTV 페이스북 페이지, FIFA 온라인 3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실시간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MVP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방영되는 SPOTV 프로그램 '스포츠타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화요일 낮 홈페이지와 포털로 투표 결과를 전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에게 치킨 기프티콘과 FIFA 온라인 3 게임 아이템 '행운의 EP 카드'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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