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유혹자'가 파격적인 전개로 동시간대 2위에 올랐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위대한 유혹자가 파격적인 첫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첫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전국기준 3.6%(1), 3.4%(2)를 나타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드라마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KBS2 ‘라디오 로맨스가 이미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첫방송된 위대한 유혹자2위에 올랐다는 건 의미가 있다.

위대한 유혹자가 첫방송에서부터 2위로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파격적인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오후 첫방송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 최수지(문가영 분), 이세주(김민재 분)유혹게임을 공모하는 내용이 려졌다.

권시현, 최수지, 이세주의 활약은 상상을 초월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시집을 건네며 호감을 보이는 국어 선생님 앞에서 권시현과 최수지는 아슬아슬한 스킨십을 나눴고, 졸업식장에서 국어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의 불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권시현의 매력이 돋보였다. “나는 시방 위험한 짐승이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등장한 그는 눈빛만으로 모두를 유혹하는 마성의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졸업 축하 파티를 위해 놀러 간 클럽에서 고교동창 고경주(정하담 분)의 엄마 정나윤(이영진 분)까지 유혹했고, ‘엄친아 스캔들로 입방아에 올랐다.

그런가 하면 권시현과 최수지는 인생의 쓴 맛도 봤다. 최수지는 썸을 타던 이기영(이재윤 분)에게 거절당했고, 그것도 모자라 집안까지 폄하당했다. 권시현은 줄곧 불화를 겪던 권석우(신성우 분)에게 친자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통보를 받았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명정재단 후원의 밤 행사에서 권석우와 명미리(김서형 분)가 기습적인 약혼을 선언한 것. 이는 곧 권시현과 최수지가 남매가 된다는 것을 의미해 충격을 안겼다.

위대한 유혹자는 첫방송부터 충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60분을 순간 삭제했다. 권시현, 은태희(박수영 분), 최수지, 이세주 등 유혹 게임에 참여할 캐릭터의 매력이 극을 가득 채웠고, 아찔함을 배가시키는 강렬한 색조명 등 신선한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방송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위대한 유혹자는 본격적인 유혹 게임을 예고했다. 60분만으로 시청자들을 유혹한 위대한 유혹자의 월화극 판도 흔들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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